국내 겨울여행지로 강원도 지역을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대관령을 중심으로 양떼목장이나 삼양목장에서의 눈꽃과 설경을 보려고 여행을 가는 분들도 많이 계신데요. 강원도 대관령 근처 숙소를 찾는 분들을 위해 제가 직접 하룻밤 머물렀던 평창 라마다 호텔 앤 스위트 트윈룸 숙박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이전 까지만 해도 강원도 대관령 주변의 숙소는 대부분 펜션 같은 단독 숙소 형태를 가진 곳들이 많았는데, 올림픽 이후로는 인프라들이 많이 갖춰져서인지 크고 작은 호텔 숙박 시설들이 많이 들어선 것 같더라고요. 그 중에서도 평창 라마다 호텔 & 스위트는 대관령과 매우 가까운 곳에 있어 여행 동선을 짜기에도 좋았습니다.
평창 라마다 호텔 앤 스위트 로비
이곳은 올림픽 이후 대략 3년 전쯤에 새롭게 오픈을 한 호텔인데요. 그래서인지 아직까지는 신축 호텔의 느낌을 가질 수 있는 곳이고, 실제로도 로비를 비롯해 주변 시설들이 대부분 깔끔하고 깨끗한 편이었습니다.
평창 라마다 호텔 앤 스위트 트윈룸 객실
제가 직접 하룻밤을 지냈던 객실은 베드가 2개가 놓여진 스탠다드 트윈룸이었어요. 싱글베드 2개가 나란히 놓여져 있는 구조인데, 일단 처음 들어섰을 땐 객실 크기가 매우 좁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하지만, 반전이 있었으니 그건 있다가 다시 소개하기로 하고…
아무래도 강원도 대관령 지역을 여행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호텔이긴 하지만, 왠지 비즈니스 호텔 같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침대 한쪽엔 테이블이 놓여져 있고, 의자도 단순한 화장대 의자가 아닌 사무용 의자와 유사한 느낌의 의자가 놓여져 있어 객실 내에서 간단한 업무까지 볼 수 있을 정도인 것 같았어요. 테이블 한 쪽엔 커피포트와 티백 종류들이 가지런히 놓여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실제 객실 공간이 그리 넓지 않았던 반면, 객실 구조가 일반적인 호텔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복층 구조로 되 어 있어서 복층에도 나름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는 점이 신기했습니다. 트윈룸이긴 하지만, 아이 한 두명 정도는 함께 사용해도 되는 패밀리룸으로 사용해도 충분할 것 같았어요.
지어진지 얼마 안 된 곳이라 그런지 욕실도 꽤 깔끔한 편이었고, 비데도 갖추고 있었습니다. 다만, 욕조는 없이 샤워 공간만 마련되어 있습니다. 객실 한 쪽엔 옷을 걸어둘 수 있는 수납공간이 마련되어 있고요. 미니냉장고 안에는 생수 2통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하나, 일반 호텔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것들이 있었는데, 바로 전자레인지와 인덕션 및 싱크대가 마련되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마도 일반적인 호텔이긴 하지만, 약간 리조트나 콘도 가은 느낌이 들기도 하더군요. 하지만, 제가 방문했을 당시 화재 위험으로 인해 인덕션 사용은 금지되어 있었고, 전자레인지 사용은 가능했었습니다.
그리고 객실마다 테라스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는 것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테라스에는 작은 테이블과 의자가 준비되어 있고, 테라스에서 바깥으로 보이는 풍경이 대관령 주변의 설경들이라 그런지 호텔 테라스에서도 대관령의 겨울 풍경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어요.
평창 라마다 호텔 & 스위트 예약
요즘은 국내 호텔 역시 호텔 예약 및 호텔가격 비교앱이 워낙 잘 되어 있어 앱을 통해 예약하는 것이 편합니다. 특히 평일이나 비수기 날짜를 잘 맞추면 매우 저렴한 특가로 1박을 할 수 있기도 하니 참고하시고 강원도 대관령 근처 숙소를 찾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