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안 여행지로 인기가 많은 속초에는 바닷가 주변으로 오션뷰 숙소들이 꽤 많은 편입니다. 아무래도 뷰가 좋은 호텔이 인기가 많을 수밖에 없을텐데요.
이번 글에서는 강원도 오션뷰 숙소 가운데 제가 직접 다녀오며 하룻밤을 지낸 속초 마레몬스 호텔의 트윈룸 숙박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속초 마레몬스 호텔 위치
- 주소 : 강원도 속초시 동해대로 3705
속초 마레몬스 호텔은 대포항 근처에 위치한 숙소인데요. 약간 언덕진 곳에 있어서 그런지 객실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더욱 좋고, 또한 객실이 동해안 바닷가 쪽을 향하고 있는 오션뷰 객실도 있고, 또 뒷편 설악산을 바라볼 수 있는 마운틴뷰도 있습니다. 대개는 오션뷰 객실이 꽤 인기가 많은 것 같더라고요. 속초터미널에서는 택시로 약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속초 마레몬스 호텔 로비 및 체크인 프론트
- 체크인 : 15시 부터
왠만한 비즈니스 호텔보다는 규모가 꽤 큰 호텔이며, 1층 회전문을 열고 들어가면, 바로 로비 프론트가 나옵니다. 로비 공간도 매우 넓어 보였고요. 지금은 호텔 등급을 별 개수로 정하지만, 예전에 우리나라 호텔 등급들은 무궁화 개수로 정하기도 했는데, 속초 마레몬스 호텔의 경우, 무궁화 5개 등급의 호텔이었다고 합니다.
속초 마레몬스 호텔 트윈룸 객실
제가 하룻밤 머문 객실은 오션뷰 트윈룸 객실이었습니다. 트윈룸이어서 베드가 2개가 마련되어 있는데, 하나는 커다란 더블베드여서 보다 여유롭게 침대 공간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쿠션도 꽤 푹신하고 좋더라고요.
역시 오션뷰 객실이기도 하고, 약간 높은 지대에 위치한 호텔이다 보니 창밖으로 보는 뷰가 정말 시원해 보였습니다. 아.. 그리고 오션뷰를 보다 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테라스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창가 쪽 싱글베드 옆에는 원형테이블과 의자가 놓여져 있고, 벽장 내부 옷장에는 가운과 금고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특히 피크닉 바구니가 있는 것이 눈에 띄었는데, 날씨가 좋을 땐 호텔 앞 바닷가에서 피크닉을 즐길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제가 방문했을 땐 추운 겨울이었던지라 피크닉은 즐길 수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미니냉장고 안에는 생수 2통과 윗쪽엔 믹스커피 및 티 종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객실 자체도 생각보다 넓은 편이었는데, 욕실 크기도 넓직넓직해서 마음에 들더라고요. 필요한 어메니티도 꼼꼼히 준비가 되어 있고, 제가 묵었던 객실은 샤워부스만 있지만, 욕조가 딸린 객실도 있다고 합니다. 욕조가 있는 객실을 원한다면, 체크인할 때 미리 얘기하면 욕조가 달린 객실로 배정해 준다고 합니다.
편안한 침대쿠션 덕에 꿀잠을 자고 다음날 아침 일찍 눈을 뜨게 되었는데, 역시 동해바닷가 오션뷰 객실이라 그런지 객실 안에서 동해바다 위로 떠오르는 일출을 볼 수 있는 것도 정말 좋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아마도 새해 1월 1일 전날 객실 예약은 꽤 어려울 것 같기도 합니다.
속초 마레몬스 호텔 조식
사실 속초 마레몬스 호텔의 기본 조식 메뉴는 다른 여느 호텔들과 마찬가지로 뷔페식으로 나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만, 제가 방문했을 땐 코로나가 한창인 때라 뷔페식 조식은 잠시 중단을 하고 대신 1인상으로 먹을 수 있는 한식과 디저트가 제공되더라고요. 오히려 든든한 한식을 조식으로 먹을 수 있어서 더 나은 것 같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아마 다시 뷔페식 조식이 제공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속초 마레몬스 호텔 예약
요즘 호텔 예약은 모바일을 통한 호텔예약 앱들이 워낙 잘 되어 있기도 하고, 또한 평일 비수기 같이 날짜만 잘 맞추면 꽤 저렴한 가격으로 숙박도 가능해서 호텔예약 앱을 통해 예약하는 것을 추천 드리며, 혹시 예약 계획이 있으면 위의 링크를 통해 예약을 하시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