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여행의 꽃이라 불리는 금산 보리암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영험한 기운을 간직한 우리나라 3대 기도 명당 중 하나입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아름다운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이곳은 등산을 즐기는 분들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곳인데요.

이번 글에서는 등산 초보자도 운동화 한 켤레로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가장 쉬운 등산 코스와 함께 방문 전 꼭 알아두어야 할 주차장 이용 팁, 입장료 정보까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초보자를 위한 가장 쉬운 보리암 등산 코스

보리암은 산 정상 부근에 위치해 있지만, 복곡탐방지원센터까지는 차를 타고 상당히 높은 곳까지 올라갈 수 있어 등산 난이도가 생각보다 낮은 편에 속합니다.
- 복곡탐방지원센터 기점 코스: 복곡 제2주차장에서 바로 오르거나 복곡 제1주차장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복곡 제2주차장(보리암 입구)까지 이동하는 방식입니다. 제2주차장에서 보리암까지는 경사가 완만한 임도를 따라 약 15분에서 20분 정도만 걸으면 도착합니다.
- 소요 시간: 왕복 기준 약 40분에서 1시간 내외로, 어린이나 어르신과 함께 걷기에도 무리가 없는 수준입니다.
- 길 상태: 전 구간이 잘 정비된 포장도로 혹은 평탄한 흙길로 구성되어 있어 전문 등산화 없이 일반 운동화로도 충분히 이동이 가능합니다.
- 추천 루트: 보리암을 먼저 관람한 뒤, 약 10분 정도 더 올라가면 금산 산장과 단군성전, 그리고 금산 정상(망대)까지 한꺼번에 둘러볼 수 있습니다. 이 전체 코스를 다 돌아도 2시간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
2. 복곡탐방지원센터 주차장 위치 및 주차요금 안내

금산 보리암 방문 시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주차장 선택입니다. 주차장은 제1주차장과 제2주차장 두 곳으로 나뉩니다.
- 복곡 제1주차장 (아래): 산기슭에 위치하며 공간이 넓습니다.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제2주차장 진입이 제한되므로 이곳에 주차한 뒤 마을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 복곡 제2주차장 (위): 보리암 입구와 가장 가까운 주차장입니다. 평일에는 이곳까지 차량 진입이 가능하지만, 주차 면수가 적어 대기 시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주차요금 (승용차 기준): 비수기에는 4,000원, 주말 및 휴일에는 5,000원의 정액 요금이 부과됩니다. 경차나 저공해 자동차 등은 관련 법령에 따라 할인이 적용됩니다.
- 주차 팁: 주말 방문객은 제1주차장에서 마을버스를 타는 것이 정신 건강에 이롭습니다. 제2주차장으로 올라가기 위해 길게 늘어선 차량 행렬에서 시간을 허비하기보다 버스를 타는 것이 훨씬 빠릅니다.
- 마을버스 요금: 제1주차장에서 제2주차장까지 운행하는 마을버스는 왕복 기준 성인 3,400원, 학생 이하 2,800원 정도의 요금이 별도로 발생합니다. (카드 및 현금 결제 가능)
3. 보리암 입장료 및 관람 정보
국립공원 입장료 자체는 폐지되었고 최근 전국의 사찰 입장료 폐지되었지만, 여긴 아직도 여전히 별도의 입장료가 발생합니다.
- 성인 입장료: 개인 기준 1,000원입니다. (단체 800원)
- 카드결제 안됨(현금결제만 가능)
- 면제 대상: 초·중·고등학생(학생증 소지자), 만 65세 이상 어르신, 국가유공자, 장애인, 대한불교조계종 신도증 소지자 등은 신분증 확인 후 무료 입장이 가능합니다.
4. 놓치지 말아야 할 남해 금산 보리암 관람 포인트

단순히 사찰만 보고 내려오기에는 금산의 풍경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다음 장소들을 꼭 들러보세요.
- 해수관음상: 남해 바다를 바라보며 서 있는 거대한 관음상 앞에서 소원을 빌어보세요. 이곳에서 바라보는 상주은모래비치 뷰가 일품입니다.
- 금산 산장: 보리암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나오는 곳으로, 기암괴석 사이에서 컵라면이나 파전을 먹으며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명소입니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가장 핫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 금산 정상 망대: 보리암에서 도보 10분 거리입니다. 한려해상의 수많은 섬이 수놓아진 다도해 풍경을 360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쌍홍문: 거대한 바위 구멍 두 개가 마치 눈동자처럼 보이는 독특한 자연 경관으로, 사진 촬영 장소로 인기가 높습니다.
5. 방문 전 유의사항 및 준비물
- 안개 및 날씨 확인: 금산은 해발 고도가 높고 바다와 인접해 있어 안개가 자주 낍니다. 맑은 풍경을 보고 싶다면 방문 전 기상 상태를 꼭 체크하세요.
- 편안한 복장: 쉬운 코스이긴 하지만 산길이므로 구두보다는 발이 편한 운동화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산 위는 기온이 낮을 수 있으니 가벼운 겉옷을 챙기시길 바랍니다.
- 쓰레기 회수: 국립공원이므로 본인의 쓰레기는 반드시 다시 가져와야 하며, 사찰 내에서는 정숙을 유지하는 매너가 필요합니다.
남해 금산 보리암은 등산을 싫어하는 분들도 그 풍경을 보면 감탄을 금치 못하는 곳입니다. 완만한 길을 따라 맑은 공기를 마시며 걷다 보면 일상의 스트레스가 씻겨 나가는 기분을 느끼실 수 있으니 남해로 떠나는 여행 계획이 있다면 보리암을 첫 번째 코스로 넣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