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철을 맞아 강원도 동해 바다로 피서를 떠나는 분들이 많은 요즘 왠만하면 대부분 자차를 이용해서 이동을 하게 될텐데, 그래도 자차 없이 버스나 기차로 가는 분들도 꽤 많은 편입니다. 사실 대전에서 강릉까지는 한 번에 가는 기차가 없어 대중교통편으로는 버스가 일반적일텐데요.
이번 글에서는 대전에서 강릉 가는 방법 가운데 굳이 기차를 이용해 KTX를 타고 서울역에서 환승 후 강릉까지 가는 방법과 비용, 소요시간 등을 대전에서 강릉까지 한 번에 버스를 타고 가는 비용과 소요시간을 비교해 어떤 것이 나은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전에서 강릉까지 KTX 환승
KTX 환승 시간표 (24년 8월 기준)
위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대전에서 강릉까지 한 번에 가는 KTX나 기차는 없습니다. 서울역에서 환승 후 강릉선으로 갈아타야 하는데요. 일단, 대전-서울, 서울-강릉 이렇게 환승루트로 이동해야 합니다.
소요시간은 대전-서울 약 1시간 정도, 서울-강릉 약 2시간 정도해서 총 3시간 정도로 나오지만, 중간에 환승 대기시간도 있으니 대략 3시간 30분 정도로 예상하면 될 것 같네요. 그래도 경부선과 강릉선 라인이라 열차편수는 많은 편입니다.
KTX 환승 요금
- 어른 66,300원, 어린이 40,600원, 경로 50,900원
아무래도 비싸고 속도가 빠른 KTX이다 보니 기본 요금이 비싼 편입니다. 대전-서울 구간이 어른 기준 33,200원이고요. 서울-강릉 구간이 33,100원이어서 합이 66,300원이 나옵니다.
대전에서 강릉까지 시외버스
버스시간표 (24년 8월 기준)
반면 시외버스의 경우, 대전에서 강릉까지 논스톱으로 한 번에 가는 버스편이 있고요. 하루에 7회 왕복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버스 요금 및 소요시간
- 성인 27,300원, 중고생 21,800원, 어린이 13,700원
- 소요시간 : 3시간 20분
버스 요금 또한 성인 기준으로 27,300원 밖에 하지 않아 KTX 요금 보다는 훨씬 더 저렴하며, 소요시간 역시 KTX를 타고 서울에서 환승해 강릉까지 가는 시간과 그리 차이가 나지 않네요. 따라서 비용을 따진다면, 버스편이 훨씬 더 나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