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이나 전남 남해안 만큼은 아니지만, 충남 보령 서해안 쪽에도 가볼만한 섬들이 여러 곳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대천항에서 출발해서 갈 수 있는 삽시도인데요. 보령 삽시도는 섬 주변 해안가를 따라 둘레길이 잘 조성되어 있고, 비교적 평탄한 코스로 이루어져 있어 서해안 섬여행지로 많이들 찾는 곳이기도 해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대천항 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삽시도까지 가는법과 함께 배편, 배시간표, 배값 및 차량선적 요금까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천항~삽시도 운항 배편 선박
대천항과 삽시도를 이어주는 배편은 신한해운의 ‘가자섬으로’호라는 카훼리 선박이 운항하고 있는데요. 약 400명 정도의 승객과 여러 차량을 선적해서 갈 수 있는 선박입니다.
대천항~삽시도 배편 운항시간표 (24년 5월 기준)
대천항과 삽시도를 오가는 ‘가자섬으로’호 카훼리 선박은 삽시도 뿐만 아니라 장고도, 고대도 등 여러 섬들을 경유하여 다시 대천항으로 돌아오는 배편입니다. 오전 07:20에 출항하는 첫배는 연중 고정으로 출발을 하고 있는 배편이고, 이후 계절에 따라 출항시간이 조금씩 변동되는데, 지금 한창 봄과 여름철에는 대천항에서 13:00, 16:00 두 편이 더 출항을 하고 있습니다.
대천항~삽시도 배값 운임 요금
평일 및 비수기
대천항-삽시도 구간의 경우, 왕복 기준으로 대인 24,450원, 어린이 11,950원, 중고생 21,950원, 경로 19,550원이고요. 여기에 터미널 이용료1,050원이 추가됩니다.
주말, 공휴일, 특송 성수기
주말이나 휴일, 성수기 기간에는 요금이 조금 인상이 되는데요. 왕복 기준으로 대인 26,650원, 어린이 13,050원, 중고생 23,950원, 경로 22,350원이며, 마찬가지로 여기에 터미널 이용료 1,050원 및 유류할증료가 추가로 더 붙게 됩니다.
그 외 만 1세 미만 유아, 국가유공자 및 군인, 상이유공자, 장애인, 20명 이상 단체에 대해서는 위와 같은 할인율로 할인을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대천항~삽시도 차량선적 요금
대천항에서 삽시도까지는 차량을 선적해서 갈 수도 있는데요. 차량선적요금은 위와 같습니다. 일반적인 5인승 승용차의 경우 32,000원이고요. 편도 기준 요금이니 왕복으로는 64,000원이 되겠습니다. 그 외 오토바이는 8,000원이고, 125cc 이상은 선적이 불가합니다. 차량선적의 경우, 별도 예약은 되지 않고요.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 발권만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