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을 포함한 유럽여행을 계획하다 보면, 현지에서 사용할 현금이 필요할지에 대한 궁금증이 있습니다. 요즘 우리나라는 왠만한 곳은 대부분 카드결제가 다 되니 현금을 쓸 일이 거의 없는데, 런던은 또 현지 사정에 따라 다를 수도 있기 때문인데요.

특히 최근엔 우리나라 여행객들이 현지에서 결제수수료가 거의 없는 일명 ‘트래블카드’를 많이 발급받아 가기 때문에 트래블카드의 유용성이 꽤나 큰 편이기도 한데, 이번 글에서는 과연 런던에서는 현금 없이 카드로만 여행이 가능할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런던은 현재 ‘캐시리스(Cashless)’ 사회
결론을 미리 말씀 드리자면, 런던 여행 시 굳이 현금은 필요 없어도 된다…라고 생각하는데요. 현재 런던의 카드 결제 보급률은 90%를 상회합니다. 대형 백화점이나 레스토랑은 물론, 아주 작은 동네 카페나 마켓의 가판대조차 카드 단말기를 갖추고 있습니다.
- 컨택트리스(Contactless) 카드 필수: 카드를 꽂거나 긁지 않고 단말기에 갖다 대기만 하면 되는 ‘컨택트리스’ 기능이 보편화되어 있습니다. 삼성페이, 애플페이 역시 런던 전역에서 매우 원활하게 작동합니다.
- 트래블로그·트래블월렛 활용: 환전 수수료가 거의 없는 해외 결제 특화 카드를 준비하면 수수료 부담 없이 현지인처럼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습니다.
버스,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은 물론, 일반 음식점이나 카페, 상점 등에서도 당연히 카드 결제가 가능하며, 심지어 유럽에서는 꼭 한 번은 사용할 가능성이 큰 유료화장실 역시 요즘은 카드단말기가 화장실 입구에 비치되어 있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2. 그럼에도 현금이 필요한 순간은?

카드만으로 99% 해결되지만, 만약을 대비해 공항을 나서기 전, 약 £20~30 정도의 소액만 환전하거나 인출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비상용: 간혹 시스템 장애로 카드 단말기가 작동하지 않거나, 아주 오래된 시골 지역의 작은 상점에서는 현금을 선호할 수 있습니다.
- 팁(Tipping): 레스토랑 빌지에 서비스 차지가 포함되지 않았을 때, 담당 서버에게 직접 팁을 주고 싶다면 소액의 지폐나 동전이 유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런던은 카드 결제 시 팁 금액을 직접 입력하는 방식도 일반적입니다.)
3. 런던 여행 환전 및 결제 꿀팁
- 현지 통화 결제 선택: 카드 결제 시 ‘원화(KRW)’와 ‘파운드(GBP)’ 중 선택하라는 화면이 나오면 반드시 현지 통화(GBP)를 선택하세요. 원화 선택 시 이중 환전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 트래블 카드 준비: 환율이 낮을 때 미리 파운드를 충전해둘 수 있는 트래블 전용 카드를 사용하면 예산 관리가 훨씬 수월합니다.
- 현금은 최소화: 영국은 위조지폐 방지를 위해 폴리머(플라스틱) 지폐를 사용하는데, 구권 지폐는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은 현금은 재환전 시 손해가 크니 여행 마지막 날 공항 등에서 모두 털어 쓰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