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단풍시즌을 맞이해서 문경새재 도립공원 옛길 트레킹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문경새재 옛길은 조선시대 당시 영남 지역의 선비들이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 가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 했던 고갯길로 지금은 주흘관에서 조곡관, 조령관까지 걷기 좋은 옛길 트레킹 코스로 잘 만들어져 있어 걷기 좋은 길로도 소개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문경새재 도립공원 옛길 트레킹 코스 지도와 함께 옛길을 걸을 때 조금 더 편하게 걷도록 도와주는 전동차 운행 요금 및 정보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문경새재 옛길 트레킹 코스 및 지도
문경새재 옛길은 도립공원 초입에 위치한 옛길박물관에서부터 시작하는데요. 옛길박물관을 시작으로 주흘관(1관문), 문경 드라마오픈세트장, 조곡관(2관문), 조령관(3관문)까지 이어지는 편도 6.5km 정도의 코스입니다.
생각보다 긴 거리여서 대부분은 옛길박물관~주흘관~오픈세트장 구간을 가장 많이 걷는 편이고, 간혹 2관문인 조곡관까지 걷는 분들도 계십니다. 거리가 꽤 되어서인지 3관문 조령관까지 전체 코스를 다 걷는 분들은 생각보다 많지 않은 것 같더라고요.
문경새재 전동차 요금 및 운행 정보
문경새재 전동차 운행 코스
특히 문경새재 옛길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전동차를 운행하고 있기도 하는데요. 다리가 불편하거나 걷기 힘드신 분들은 이 문경새재 전동차 이용을 적극 추천 드립니다. 현재 A코스와 C코스로 구분해서 운행을 하고 있는데요.
- A코스 : 옛길박물관~오픈세트장
- C코스 : 옛길박물관~오픈세트장~조곡관(2관문)
A코스는 옛길박물관에서 오픈세트장 사이만 왕복을 하고 있고, C코스는 오픈세트장을 지나 조곡관까지 조금 더 긴 코스로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딱 2관문까지만 운행을 하고요. 2관문 이후 3관문까지는 전동차 운행을 하지 않으니 참고하세요.
문경새재 전동차 요금
- A코스 : 어른 2000원, 청소년 군인 800원, 어린이 500원 (편도 기준)
- C코스 : 어른 아이 구분없이 5000원
문경새재 전동차를 타려면 별도의 요금이 있는데요. A코스와 C코스 요금 차이가 있으니 참고하시고, 매표소는 타는곳 내리는곳 각각 모두 마련되어 있으니 편한 곳에서 티켓을 구입하면 됩니다.
문경새재 전동차 타는곳 및 운행시간표
- A코스 : 매일 상시운행
- C코스 : 평일엔 09:30~16:50 수시운행, 주말과 휴일엔 하루 4편만 운행
- C코스 출발시간 : 옛길박물관에서 09:30 / 11:00 / 14:00 / 16:00 출발
- 출발시간은 수시로 변동되니 당일 시간표 확인 필수
문경새재 전동차 타는곳 위치는 옛길박물관 바로 앞에 보면 타는곳 정류장 표지판이 세워져 있으니 찾기 쉽고요. A코스와 C코스 타는곳이 약간 다르니 헷갈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저는 C코스를 타고 2관문 조곡관까지 먼저 올라간 뒤, 조곡관에서 내려올 땐 옛길 코스를 통해 오픈세트장과 1관문을 지나 옛길박물관까지 걸어서 내려오는 코스로 다녀왔는데, 2관문 조곡관~옛길박물관 사이의 소요시간은 전동차는 약 15-20분, 도보로는 약 1시간 정도 거리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