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대표적인 관광지라 하면, 가장 먼저 해운대가 떠오를 것입니다. ‘부산=해운대’라 인식될만큼 유명한 곳인데요. 많은 분들이 KTX나 SRT 기차를 타고 부산역에 도착하면 해운대 가는 교통편을 먼저 검색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부산역에서 해운대 가는 방법 중 버스가 나을지 지하철이 나을지 한 번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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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부산역에서 해운대까지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게 있는 편이고, 물론 택시를 타면 가장 손쉽고 수월하게 갈 수는 있지만, 비용적인 측면에서 버스와 지하철 보다는 많이 비싼 편이므로, 버스와 지하철 이 두가지 교통수단에 대해서 시간과 비용이 얼만큼의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역시 그래도 가장 쉬운 방법은 지하철?
만약 부산을 처음 방문하거나 부산 지리에 익숙치 않은 분이라면, 부산역에서 해운대까지 가는 교통편을 추천 할 때, 그래도 쉽게 타고 갈 수 있는 지하철을 추천 드립니다. 아무래도 지하철은 정차하는 역이 딱 정해져 있고, 정해진 시간에 맞춰 차량 정체 걱정없이 계획되어 있는 역에서만 내리면 되기 때문에 편리한 교통수단인데요.
다만, 부산역은 1호선이 다니고 있고, 해운대역은 2호선이 다니는 역이라 한 번에 바로 갈 수는 없습니다. 반드시 환승이 필요한데요. 위의 지도를 보는 바와 같이 1,2호선 환승역인 서면역으로 굉장히 둘러가는 노선이라 환승시간과 소요시간이 조금 걸리는 편입니다.
구체적인 노선도를 살펴보면, 일단 부산역에서 1호선을 타고 노포 방면 열차를 타게 되면, 6개역을 지난 뒤 서면역에서 다시 2호선으로 환승을 합니다. 서면역에서는 장산 방면 열차를 타고 다시 16개역을 지나야 해운대역에 도착을 할 수 있어요. 부산역에서 해운대역까지 총 소요시간은 대략 43분으로 나오지만, 환승시간을 감안하면, 최소 50분은 예상됩니다. 요금은 교통카드 기준으로 1500원이고 소요시간은 차량정체가 없다고 가정하면, 대략 30~40분이면 도착합니다.
그래도 환승없이 한 번 만에 바로 가는 버스가 빠름!!
그동안 부산을 여러 번 방문했고, 부산 지리에 어느 정도 익숙한 분이라면, 지하철 보다는 버스를 타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버스의 경우, 환승 없이 한 번에 바로 가는 버스가 있기 때문에 환승의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고, 차량정체가 없는 시간대라면 지하철 보다는 훨씬 빨리 도착할 수 있기도 합니다. 현재 부산역에서 해운대까지 가는 버스는 1001번, 1003번이 운행하고 있고, 두 버스 모두 좌석버스로 운행됩니다. 물론 일반버스도 있기는 합니다만, 일반버스는 조금 둘러가는 편이니 좌석버스 이용을 추천드려요. 좌석버스 요금은 1700원입니다.
부산역에서 해운대까지 가는 버스를 타는 버스정류장은 역을 나와 광장을 가로지르면 바로 버스정류장이 나오게 됩니다. 정류장 찾기는 무척 쉬워요. 그리고 최근 부산역 주변의 버스정류장은 중앙차로에 정류장이 있으며, BRT 구간으로되어 있어 일정 구간까지는 큰 정체없이 갈 수 있습니다. 만약 해운대 해수욕장 해변 바로 앞까지 가고자 한다면, 1001번 보다는 1003번을 타는 것이 낫고요. 센텀이나 벡스코 쪽으로 간다면 1001번 버스를 타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부산역에서 해운대까지 교통편을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점
지금까지 지하철과 버스편에 대한 비교를 해봤는데요. 버스나 지하철 모두 각각의 장단점이 있는 편이라 개인 성향에 따라 교통편을 선택하시면 될 것 같고, 만약 출퇴근 시간대에 버스를 선택했다면, 아마도 교통체증 때문에 지하철 보다 더 오래 걸릴 수도 있으니 차가 막히지 않는 낮 시간대라면 버스를, 출퇴근 시간대라면 지하철 이용을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