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은 대한민국 제1호 국립공원으로, 사계절 내내 많은 등산객과 여행자들이 찾는 명산입니다. 특히 경상남도, 전라남도, 전라북도 세 도에 걸쳐 있어 산세가 웅장하고 다양한 등산로가 마련되어 있는데요. 일년 사계절 내내 지리산을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누구나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는 코스로 손꼽히는 곳이 바로 ‘노고단 코스’인데요. 이번 글에서는 지리산 노고단 등산코스의 특징과 성삼재 휴게소 주차장 주차요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리산 노고단 등산코스
노고단 등산코스는 지리산 내에서 가장 쉬운 코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성삼재 휴게소에서부터 등산을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성삼재는 이미 해발 1,100m가 넘는 고지에 위치해 있어, 차량으로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지점 중 하나입니다.
- 출발지: 성삼재 휴게소
- 도착지: 노고단 정상(해발 1,507m)
- 총 거리: 약 4.7km(편도)
- 소요 시간: 편도 약 1시간
- 코스 난이도: 경사가 완만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오르기 쉬움
이 코스는 등산 초보자나 가족 단위 탐방객에게도 적합하며, 평탄한 길이 이어져 지리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노고단 정상 방문 시 유의사항
노고단 정상은 지리산국립공원 내에서도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을 통한 사전예약자에 한해서만 입장이 허용됩니다. 예약 없이 방문할 경우 노고단 고개까지만 오를 수 있으니, 반드시 사전예약 여부를 확인하고 방문 계획을 세우시기 바랍니다.
지리산 국립공원 노고단 탐방로 예약 방법은 위의 글에서 자세히 소개하고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위의 글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성삼재 휴게소 주차장 주차요금 안내
성삼재 휴게소는 노고단 등산의 대표적인 출발지이자, 많은 등산객들이 차량을 주차하는 곳입니다. 겨울철 도로 결빙 시기를 제외하면 차량 진입이 가능하며, 주차장은 유료로 운영됩니다.
- 기본 요금: 최초 1시간 1,100원
- 추가 요금: 10분당 300원
- 1일 최대 요금: 입차 후 7시간 40분 경과 시 13,000원
예를 들어, 노고단 등산을 위해 4시간 정도 주차할 경우, 최초 1시간 1,100원 + 추가 3시간(180분) × 300원(10분당) = 5,500원, 총 6,600원이 부과됩니다. 만약 등산 및 하산, 주변 관광까지 여유롭게 시간을 보낸다면 1일 최대 요금인 13,000원이 적용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주말·성수기 주차장 만차 시 대처법
지리산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산이기 때문에 주말이나 공휴일, 성수기에는 성삼재 휴게소 주차장이 매우 빠르게 만차가 됩니다. 이럴 때는 성삼재 진입로 아래에 위치한 시암재 휴게소를 활용하는 것이 좋은 대안입니다.
- 시암재 휴게소 주차장: 무료 주차 가능
- 시암재~성삼재 구간: 도보 이동 필요(약 1시간 추가 소요)
시암재에 주차 후 성삼재까지 걸어 올라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도로에서 긴 시간 대기하는 것보다는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특히 주말에는 성삼재 진입로에서 차량 정체가 심하니, 시암재 주차를 미리 고려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