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반려동물을 키우며 함께 생활하는 분들이 많아졌고, 이젠 가족처럼 여행도 함께 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차로 이동할 땐 내차니까 크게 상관은 없지만, 대중교통 이용 시에는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것이 특히 비행기라면 말이죠.
그나마 일부 항공사에서는 반려동물도 함께 데리고 탈 수 있는 경우도 있는데요. 다른 항공사는 모르겠지만, 일단 국내항공사 가운데 진에어의 경우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비행기에 탑승할 때의 규정을 명확히 제공하고 있어서 이번 글에서는 ‘지니펫’이라 불리는 진에어 반려동물 기내동반 혹은 수하물 위탁 규정과 비용에 대해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내선 국제선 모두 가능한가요?
네…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국내선은 물론 국제선 역시 해당 국가의 규정과 필요한 서류들을 갖춘다면, 해외여행 시에도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이 가능합니다. 케이지에 넣은 채로 기내 동반 탑승도 가능하고, 또는 수하물 위탁으로도 보낼 수 있습니다. 상세 규정과 필요서류는 아래에서 다시 알려드릴게요.
진에어 반려동물 기내 동반 규정 (국내선, 국제선)
- 운송 가능한 반려동물 : 생후 8주 이상의 개, 고양이, 새 (괌 노선은 생후 6개월 이상의 개)
- 운송 요금
- 국내선 : 1마리 2만원
- 국제선 : 일본/중국/대만 1마리 7만원, 동남아/괌/몽골 1마리 10만원
- 필요서류
- 국내선 : 반려동물 운송서약서(진에어 홈페이지 다운로드 가능)
- 국제선 : 운송서약서 2부, 검역증명서 2부, 광변경 예방접종 증명서 2부 및 국가별 요구서
- 국가별 검역규정 : 농림축산검역본부 홈페이지 [바로가기]
- 기종별 반입 기준
- B737 : 성인 1인당 1마리, 항공기당 최대 6마리, 반려동물+케이지 무게 합 7kg 이내
- B777 : 성인 1인당 1마리, 항공기당 최대 10마리, 반려동물+케이지 무게 합 7kg 이내
- 투견종, 맹견류, 맹금류, 악취 및 병약한 동물, 수태한 암컷은 운송 불가
- 기내에서는 반드시 케이지에 넣은 상태로 가야 하며, 꺼내거나 안고 갈 수 없음
진에어 반려동물 수하물 위탁 규정 (국내선, 국제선)
- 운송 가능한 반려동물 : 생후 16주 이상의 개, 고양이, 새 (괌 노선은 생후 6개월 이상의 개)
- 운송 요금
- 국내선 : 32kg 이하 1마리 3만원, 33~45kg 1마리 6만원
- 국제선
- 일본/중국/대만 32kg 이하 1마리 10만원
- 일본/중국/대만 33~45kg 1마리 20만원
- 동남아/괌/몽골 32kg 이하 1마리 15만원
- 동남아/괌/몽골 33~45kg 1마리 30만원
- 반려동물 수하물 위탁 기준
- 국내선 국제선 모두 1인당 2마리(항공기당 5마리)까지 가능
- 국내선 국제선 모두 반려동물과 운송용기 무게의 합이 45gk 이내일 것
- 투견종, 단두종, 맹견류, 맹금류, 악취 및 병약한 동물, 수태한 암컷은 운송 불가
진에어 운송 시 반려동물 케이지 규격 및 조건
- 1케이지당 1마리 (단, 8주~6개월 동종 개, 고양이 및 한 쌍의 새는 1케이지당 2마리 가능)
- 목재, 철, 플라스틱 등의 견고한 재질
- 외부에서 열 수 있는 방수, 환기, 잠금장치 보유
- 용기 바닥에 수건, 담여 깔려져 있지 않을 것
- 용기 바깥면에 영문 성명, 연락처 기입 필요
- 케이지 규격
- 기내 동반 : 삼면의 합이 115cm 이하, 최대 높이는 20cm 이하 (소프트용기는 최대 26cm)
- 수하물 위탁 : 삼면의 합이 291cm 이하, 최대 높이는 84cm 이하
진에어 반려동물 동반 지니펫 신청 방법
반려동물 기내 동반
- 사전 신청 : 출발 24시간 전까지 진에어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1600-6200)
- 현장 신청 : 출발 당일 공항 내 탑승 수속 시 신청 가능
반려동물 수하물 위탁
- 사전 신청 : 출발 24시간 전까지 곡객센터(1600-6200)
- 현장 신청 : 출발 당일 공항 내 탑승 수속 시 신청 가능
출발 당일 공항에서 직접 현장 신청도 가능하지만, 기종 당 허용 마리 수가 제한되어 있으니 최대한 사전 신청하는 것을 추천하며, 사전 신청 후 출발 당일에 카운터에 필수 서류들을 제출하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