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면서 뜨끈한 온천 생각이 간절해지는 요즘입니다. 특히 가까운 일본 큐슈 지역으로 온천여행을 떠나고자 하는 분들도 많이 계실 것 같은데요.
이번 글에서는 일본 큐슈 온천 지역 가운데 꽤 인기가 많으면서도 자연 속에서 온천을 즐기기에 좋은 쿠로가와 온천 마을까지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물론 후쿠오카 공항으로 입국하자마자 공항에서 렌터카를 빌려서 가는 것이 가장 편한 방법이겠지만, 나홀로 여행이나 뚜벅이 여행자 분들은 버스편을 이용하는 것이 유일할텐데요.
그나마 하카타 버스터미널, 텐진 버스터미널, 후쿠오가 공항 국제선 터미널에서 쿠로가와 온천마을까지 직통으로 가는 버스편이 있어 버스 시간만 잘 맞춘다면 그리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후쿠오카(공항, 하카타, 텐진)~쿠로가와 온천 버스 노선
후쿠오카에서 쿠로가와 온천 마을까지는 버스로 약 2시간 40분 정도 소요되고요. 한국인 여행객 입장에서 후쿠오카에서 버스를 탈 수 있는 대표적인 곳은 니시테츠 텐진 버스터미널, 하카타 버스터미널, 후쿠오카 공항 국제선 터미널 등 세 곳 정도입니다.만약 온천여행만을 위해 다른 곳은 가지 않고 입국 후 쿠로가와 온천 마을로 바로 갈 계획이라면, 공항 국제선 터미널에서 바로 가는 버스편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후쿠오카(공항, 하카타, 텐진)~쿠로가와 온천 버스 시간표 (23년 11월 기준)
후쿠오카에서 쿠로가와 온천 방면
- 니시테츠 텐진 버스터미널 출발 : 09:13 / 12:40 / 13:40
- 하카타 버스터미널 출발 : 09:36 / 13:03 / 14:03
- 후쿠오카 공항 국제선 터미널 출발 : 09:56 / 13:23 / 14:23
쿠로가와 온천에서 후쿠오카 방면
- 쿠로가와 온천 출발 : 09:30 / 11:00 / 14:00
원래는 후쿠오카~쿠로가와 온천 사이 직통 운행 버스편이 하루 4편씩 왕복 운행을 했었는데, 지금은 코로나 이후 1편이 감축되어 3편만 운행하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한창일 때엔 2편만 운행하다가 지금 3편으로 회복한 상태고, 아마 조만간 원래대로 다시 4편 모두 운행을 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후쿠오카(공항, 하카타, 텐진)~쿠로가와 온천 버스 요금
- 편도 기준 성인 3,470엔, 어린이 1,735엔(50% 할인)
- 텐진, 하카타, 후쿠오카 공항 출발 모두 동일 요금
후쿠오카(공항, 하카타, 텐진)~쿠로가와 온천 버스 예약
- 일본 고속버스 예약 홈페이지 : https://www.highwaybus.com/
후쿠오카~쿠로가와 온천 직통버스는 꽤 인기가 많은 편이라 좌석이 빨리 매진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여행일정이 계획되었다면, 비교적 일찍 예약하는 것을 추천드리는데요. 상기 홈페이지로 접속하여 위의 항목대로 선택 후 탑승날짜와 인원을 선택한 후 아래 검색 버튼을 클릭해 주세요. 저는 일단 탑승 장소를 후쿠오카 공항 국제선 터미널로 지정했는데, 여기서 하카타 버스터미널이나 텐진 버스터미널로 변경하셔도 됩니다. 참고로 위의 사이트 언어 변경도 가능하지만, 언어 변경으로 했을 때에는 시간표 검색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그냥 일본어 사이트에서 예약을 진행하시고 일본어가 헷갈린다면, 번역기를 돌려서 예약을 진행하셔도 됩니다.
그럼 위에서 소개한 시간표대로 후쿠오카 공항 국제선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3편의 시간표 스케줄이 검색되어 나오느데요. 원하는 출발시간 공석 여부를 확인 후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여 예약을 진행하면 됩니다.
저는 후쿠오카 공항에서 13:23에 출발하는 버스편을 선택해 봤는데요. 번역기를 돌리니 조금 번역 내용이 조금 어색하긴 하지만, 그래도 대충 이해는 되니 위의 양식대로 예약을 계속 이어나가면 되겠습니다. 결제는 선결제, 후결제 모두 선택 가능한데, 산큐패스 소지자는 후결제를 선택하여 나중에 티켓을 받을 때 산큐패스를 제시하면 티켓을 받을 수 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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