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저의 데스크탑 PC 컴퓨터의 시스템 쿨링팬은 아틱 P12 PWM 밸류팩으로 교체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쓰던 쿨링팬 보다는 확연히 팬소음이 줄어들어 만족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저소음 쿨링팬으로 추천하는 ARTIC P12 교체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보통 데스크탑 PC에는 케이스 내부 온도를 식혀주고, 공기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기 위해 케이스 전면과 후면, 그리고 상단에 시스템 쿨링팬을 장착하게 되는데요. 특히 요즘처럼 고사양 고성능 CPU가 잇따라 출시됨에 따라 케이스 쿨링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쿨링팬의 성능이 높아질수록 그만큼 팬소음이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저처럼 저소음 쿨링팬으로 교체를 하고자 하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PC 컴퓨터 시스템 쿨링팬 교체 이유
예전에 데스크탑 PC 시스템을 바꿀 때 새롭게 맞춘 케이스는 브라보텍 X8 850M 타이탄 글래스 제품이었습니다. 나름 미들급 케이스 중에서는 가성비도 좋고 꽤 탄탄한 마감을 보여주고 있어 만족하며 사용을 하고 있었는데요. 아쉽게도 딱 한가지 걸리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기본 장착되어져 나온 팬소음이었습니다.
브라보텍 X8 850M 케이스는 존스보 FR-502 팬이 전면에 3개, 후면에 1개가 기본 장착되어 있는데, 나름 RGB가 달려있어 처음엔 꽤 예뻐 보이기도 했지만, 계속 쓰다 보니 생각보다 소음이 점점 거슬렸습니다. 게다가 추가로 상단에 쿨러마스터 MF140R 2개를 더 장착한 상태라 소음 때문에 작업에 집중하기가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어쩔 수없이 케이스 쿨링팬을 교체하기로 마음먹게 되었습니다.
ARTIC 아틱 P12 PWM 선택 이유 및 성능, 가격
- 제품 크기 : 120 x 120mm
- 회전 속도 : 230-1350 rpm
- 베어링 : Fluid Dynamic Bearing
- 소음 : 24dBA(@1800rpm)
- 풍량 : 56.3 CFM
제가 교체하기로 한 저소음 쿨링팬은 PC 커뮤니티 사이에서도 많이들 추천하고 있는 가성비 제품, 아틱 P12 PWM 제품이었어요. 5개 묶음 패키지를 밸류팩으로도 판매하고 있는데, 가격은 3만원대 후반이어서 나름 합리적인 가격이라 생각했습니다. 저소음 쿨링팬 끝판왕으로 일명 농협이라 불리는 녹투아 팬도 있기는 하지만, 녹투아는 가격대가 비싼 편이더라고요.
암튼, 나름 저렴한 가격에 아틱 P12 팬을 구입했고, 구성품에는 고정 나사 피스가 비닐팩 속에 따로 동봉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팬 하나당 4핀 커넥터와 4핀 소켓을 따로 지원하고 있어 팬 끼리 서로 연결이 가능하다는 것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간혹 메인보드에 전원 소켓 숫자가 부족한 경우도 있는데, 아틱 P12는 팬 끼리 연결이 가능하기 때문에 최소한의 소켓으로도 여러 개의 팬 연결이 가능합니다.
아틱 P12 PWM 쿨링팬 교체 과정 및 소음 테스트
케이스 팬 교체 과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우선, 전면 커버 및 케이스 커버를 탈거한 뒤, 기존 팬을 드라이브를 이용해 풀어주고, 새로 구입한 아틱 P12 팬으로 다시 조립해주면 됩니다. 팬의 규격이 120mm 같은 규격이라 딱 맞아요. 5개 묶음인 밸류팩이어서 5개 중에 3개는 전면에 장착을 하고, 1개는 후면에, 나머지 1개는 상단에 장착을 해줬습니다.
장착 후, 팬 소켓끼리 연결한 다음, 마지막 끝 소켓은 메인보드 4핀 단자에 연결해주면 조립은 끝나게 되요. 그리고 전원을 올려 테스트를 해보니 작동을 잘해서 이상 없음을 확인했습니다. 확실히 기존 존스보 팬이 달려 있을 때보다 소음이 확 줄어 들었더라고요. 그리고 P12 팬은 PWM 기능이 있어 메인보드 바이오스에서 팬속도 조절 세팅을 해주면, 가벼운 작업을 할 땐 RPM 속도를 더 줄일 수 있어 보다 쾌적하고 조용한 환경에서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팬 교체 후, 기존 팬이 돌아갈 때와 아틱 P12 팬이 돌아갈 때의 소음을 비교해 보니 비록 RGB가 없어 화려한 맛은 사라졌지만, 그래도 꽤 조용한 정숙함을 얻어 사용 만족도는 훨씬 올라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