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마라도는 국토 최남단 섬이라는 상징성 때문인지 제주도를 찾는 분들 중 마라도 가는 여객선을 타고 마라도 방문을 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은 편입니다. 방송에도 가끔 등장을 하고, 특히 짜장면 집이 소개가 많이 되어서 그런지 찾는 분들이 많은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제주도 본섬에서부터 마라도까지 가는 배편 및 배시간표, 배값 요금 가격과 함께 타는곳까지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마라도 배 타는곳 (운진항 / 산이수동항)
마라도행 배를 타는 곳은 크게 두 곳이 있습니다. 모슬포 남항이라 불리는 운진항과 송악산 근처에 있는 산이수동항 두 곳인데요.
먼저 운진항의 경우, 옛 모슬포 남항으로 불리던 곳입니다. 예전 마라도행 배편은 모슬포 북항에서 탔었는데, 2017년 이후 지금은 남항 운진항으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만약 대중교통 버스를 이용해서 운진항까지 가고자 한다면, 제주공항에서 151번, 152번 버스를 이용하면 되고, 서귀포에서는 202번, 751-2번 버스를 타면 운진항까지 갈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 산이수동항은 송악산 입구 쪽에 선착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마 송악산 방문하신 분들은 주차장 근처에 마라도 가는 여객선 표지판을 보셨을텐데요. 거기가 바로 마라도행 배를 타는곳인 산이수동항입니다.
운진항(모슬포 남항)~마라도 배시간표 (23년 2월 기준)
현재 운진항에서 마라도까지 운항하는 배편은 09:40 첫 배를 시작으로 14:30 마지막 배까지 하루 6차례 운항을 하지만, 마지막 출발하는 14:30 배편은 돌아오는 배편이 없으니 당일치기로 가시는 분들은 13:10 배편이 마지막 배라고 생각해야 됩니다. 반면 마라도에서 운진항으로 나오는 배시간은 10:20 첫 배를 시작으로 15:10 배편이 마지막 배입니다.
산이수동항~마라도 배시간표 (23년 2월 기준)
송악산 인근 산이수동항에서 출발하는 마라도 배시간표입니다. 첫 배가 09:20에 출발을 하고 마지막 배는 14:50에 출발을 하지만, 마찬가지로 14:50 배편은 당일 나오는 배편이 없기 때문에 당일치기로 가실 분들은 14:10 배편이 마지박 배입니다. 그리고 마라도에서 산이수동항으로 나오는 배편 역시 10:00 첫 배를 시작으로 16:10 배가 마지막 배편입니다.
마라도 배값 요금 및 가격 (운진항, 산이수동항 동일)
마라도 배값 요금 가격은 운진항에서 출발하나 산이수동항에서 출발하나 편도 및 왕복 요금은 동일합니다. 개인 왕복 기준으로 성인, 청소년(대인) 18,000원, 어린이 9,000원이고요. 만 65세 이상 경로 14,400원입니다. 그 외 장애인은 등급에 따라 할인을 받을 수 있고, 국가유공자 및 군인도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마라도 배값에는 별도로 해상공원입장료 및 유류할증료가 추가가 되는데요. 해상공원입장료는 나이 및 신분에 따라 500~1000원의 요금이 추가되고, 유류할증료는 유가 등락에 따라 매월 차등 부과가 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라도 배편 할인 예약
- 인터넷 소셜 마켓 kkday[바로가기]에서 할인 티켓 구입 가능 (산이수동항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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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와 함께 가파도를 여행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특히 봄철에는 청보리가 익어가는 곳이기도 하고 가파도 청보리축제가 열리는 곳이니 가파도 배편 이용하실 분들은 위의 글을 참고해 주세요.